'클롭 뒷목 잡겠네' 리버풀, 벨링엄 영입 포기...다른 옵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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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주드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빠졌다.
영국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한정적인 예산으로 스쿼드를 정비할 예정이다.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 벨링엄과 계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벨링엄은 지난 1년 동안 리버풀 타깃이었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가 달라붙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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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빠졌다.
영국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한정적인 예산으로 스쿼드를 정비할 예정이다.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 벨링엄과 계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벨링엄은 지난 1년 동안 리버풀 타깃이었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가 달라붙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매각하기로 결정할 경우 1억 3,500만 파운드(약 2,223억 원)에 보너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더욱 폭등했다. 이적료, 선수 연봉,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모두 감안하면 리버풀에 제한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에서 성장한 다음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당시 아직 성인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2,500만 유로(약 347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을 거듭한 벨링엄을 믿고 투자를 단행했다.
대성공이었다. 벨링엄은 금세 도르트문트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과 유로파리그(UCL)에서도 임팩트를 남겼다.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17개의 공격포인트(10골 7도움)를 기록할 만큼 날카로움까지 갖췄다.
국제 무대에서도 맹활약이 이어졌다. UEFA 유로 2020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누비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몸값 역시 천정부지로 뛰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달 벨링엄 몸값을 기존 1억 1,000만 유로(약 1,591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736억 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이적료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디언'은 리버풀이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지쳐 영입전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대신 메이슨 마운트(첼시),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튼), 마테우스 누네스(울버햄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뮌헨)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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