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루키 선발 수업 본격 시작, 로테이션 탈락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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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이호성(19)이 본격적으로 선발 수업을 받는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이호성의 선발 육성 계획을 밝혔다.
이호성이 선발진 합류를 목표로 몸만들기에 돌입한 가운데, 누가 로테이션에서 빠질 것인지도 관심사다.
이호성이 선발로 투입된다면, 4~5선발 중 한 명이 탈락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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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이호성(19)이 본격적으로 선발 수업을 받는다. 관건은 누굴 밀어내느냐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이호성의 선발 육성 계획을 밝혔다. 일단 투구 수 늘리기에 들어간다. 이제 막 입단한 신인이라,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 등판시킬 계획이다.
박 감독은 “투구 수를 늘려야 한다. 지난 등판 때 45구를 던졌고, 다음 경기에서는 60구까지 갈 것 같다. 일단 선발이 무너지면 뒤에 붙일 생각이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라 편안한 상황에서 던지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인천고 출신인 이호성은 2023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시범경기 때부터 대범한 모습으로 사령탑의 눈도장을 찍은 이호성. 4경기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4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고, 1승을 거뒀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정규시즌 성적은 2경기 4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이다.
박 감독은 “젊은 선수답지 않더라. 표정 변화도 없다. 마인드컨트롤을 잘하는 것 같다. 평상시 생활할 때도 그런 모습이다. 경기할 때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운영을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호성이 선발진 합류를 목표로 몸만들기에 돌입한 가운데, 누가 로테이션에서 빠질 것인지도 관심사다. 올 시즌 삼성은 외국인 원투펀치 데이비드 뷰캐넌과 앨버트 수아레즈, 원태인, 백정현, 양창섭으로 5선발을 꾸렸다.
사실 삼성은 선발 고민을 털지 못하고 시즌 개막을 맞았다. 3선발까지는 확실한 카드라 생각한 반면, 4~5선발은 물음표를 떼지 못했다. 백정현과 양창섭이 안정감을 주지 못했기 때문. 박 감독도 시범경기 당시 “4선발까지도 경쟁해야 할 판”이라며 걱정을 드러냈는데, 개막 후에도 걱정을 떨쳐내지 못했다.
이호성이 선발로 투입된다면, 4~5선발 중 한 명이 탈락될 가능성이 높다. 장필준도 2군에서 선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새 얼굴들이 로테이션을 메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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