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7억' 지출은 부담이 된다…영입 1순위 후보가 계약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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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19)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철수했다"라며 "한 명의 선수에게 1억 파운드 이상 지출하기보다는 리빌딩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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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19)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철수했다"라며 "한 명의 선수에게 1억 파운드 이상 지출하기보다는 리빌딩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리버풀은 벨링엄에 대한 관심을 줄일 예정이다. 더 이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다. 입찰도 없을 예정이다. 1억 3000만 파운드(2137억 원) 이상의 지출은 너무 비싸다고 느낀다. 그러나 두세 명의 미드필더 영입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은 리버풀의 1순위 타깃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벨링엄은 18개월 동안 리버풀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리버풀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1억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와 그의 임금을 고려했을 때 한 명의 스타 영입보다는 여러 명을 영입하는 게 더 낫다고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미드필더다. 10대 나이에 이미 육각형의 완성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커리어를 거듭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의 활동량 자체도 상당하고, 이타적인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올 시즌 37경기서 10골 7도움으로 팀 내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뛰며 이름을 더욱 알렸다. 월드컵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1골 1도움으로 큰 무대에서도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노렸다.
이제 리버풀은 벨링엄이 아닌 다른 선수를 바라볼 예정이다.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를 노리고 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마운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시스템에 이상적인 유형의 선수라고 보고 있다. 첼시의 코너 갤러거도 언급되고 있다"라며 "마테우스 누네스(울버햄턴), 주앙 팔리냐(풀럼)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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