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7억' 지출은 부담이 된다…영입 1순위 후보가 계약 포기했다

이민재 기자 2023. 4. 12.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19)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철수했다"라며 "한 명의 선수에게 1억 파운드 이상 지출하기보다는 리빌딩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주드 벨링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19)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철수했다"라며 "한 명의 선수에게 1억 파운드 이상 지출하기보다는 리빌딩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리버풀은 벨링엄에 대한 관심을 줄일 예정이다. 더 이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다. 입찰도 없을 예정이다. 1억 3000만 파운드(2137억 원) 이상의 지출은 너무 비싸다고 느낀다. 그러나 두세 명의 미드필더 영입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은 리버풀의 1순위 타깃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벨링엄은 18개월 동안 리버풀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리버풀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1억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와 그의 임금을 고려했을 때 한 명의 스타 영입보다는 여러 명을 영입하는 게 더 낫다고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미드필더다. 10대 나이에 이미 육각형의 완성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커리어를 거듭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의 활동량 자체도 상당하고, 이타적인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올 시즌 37경기서 10골 7도움으로 팀 내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뛰며 이름을 더욱 알렸다. 월드컵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1골 1도움으로 큰 무대에서도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노렸다.

이제 리버풀은 벨링엄이 아닌 다른 선수를 바라볼 예정이다.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를 노리고 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마운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시스템에 이상적인 유형의 선수라고 보고 있다. 첼시의 코너 갤러거도 언급되고 있다"라며 "마테우스 누네스(울버햄턴), 주앙 팔리냐(풀럼)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