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韓 성장률 1.5%로 또 낮춰…세계 중기 성장률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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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췄습니다.
IMF는 향후 5년간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도 43년 만에 최저치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IMF가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췄다고요?
[기자]
IMF가 현지시간 11일 세계 경제전망을 내놨는데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1.5%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로써 IMF는 지난해 7월·10월과 올해 1월·4월에 걸쳐 네 차례 연속으로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는데요.
IMF 전망치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공식 전망치 1.6%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한국개발연구원 KDI보다 낮고, 아시아개발은행 ADB와는 같은 수준입니다.
IMF는 내년 우리 성장률 전망치도 2.6%에서 2.4%로 낮췄습니다.
[앵커]
세계성장률 전망치도 낮췄다고요?
[기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2.9%에서 2.8%로 1월 전망 대비 0.1%포인트 내려갔습니다.
5년간의 중기 세계 경제성장률은 3.0%로 1990년 이후 43년 만에 역대 최저치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올해) 경제 성장률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플레이션 문제도 겪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통화 긴축이 필요합니다. 이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여건이 험난한 회복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금융시장 불안과 지나치게 높은 공공과 민간 부문의 부채 등을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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