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의 새'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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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9일 올해 첫 부화를 했다고 창녕군이 12일 밝혔다.
17년생 암컷과 18년생 수컷 사이에서 태어난 이 새끼 따오기는 지난 3월 16일 산란 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25일 만에 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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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9일 올해 첫 부화를 했다고 창녕군이 12일 밝혔다.
17년생 암컷과 18년생 수컷 사이에서 태어난 이 새끼 따오기는 지난 3월 16일 산란 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25일 만에 부화했다.
군은 새끼따오기에게 미꾸라지·민물새우 등으로 만들어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이유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온도·습도·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7주간의 체계적인 사육 과정을 거쳐 번식케이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군 우포생태따오기과 관계자는 “새로운 군정을 시작하는 길목에서 우포따오기가 부화에 성공해 더욱 뜻깊다”며 “5월 4일에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제7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행사도 예정돼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우포따오기복원센터 141마리, 장마분산센터 142마리 등 총 283마리의 따오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60여 마리를 증식할 계획이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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