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엄문건 의혹' 조현천 직속부하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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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 이른바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국가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의 직속 부하였던 소강원(60) 전 기무사령부 3처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병주 부장검사)은 어제(11일) 조 전 사령관의 직권남용 및 정치관여 혐의와 관련해 그의 직속부하였던 소 전 처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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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 이른바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국가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의 직속 부하였던 소강원(60) 전 기무사령부 3처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병주 부장검사)은 어제(11일) 조 전 사령관의 직권남용 및 정치관여 혐의와 관련해 그의 직속부하였던 소 전 처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부하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박 전 대통령 지지 집회를 열거나 칼럼·광고를 게재한 혐의(군형법상 정치관여)도 받습니다.
검찰은 소 전 처장이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 관련 보고서 작성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조 전 사령관의 지시 경위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태권 기자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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