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혼다, 철강뿐만 아니라 이차전지도 협력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사가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이차전지 소재 부문과 기존 철강 부문 협력 확대를 위한 손을 잡았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철강 부문에서 기존 자동차 강판 공급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강판 공급과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모터용 무바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사가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이차전지 소재 부문과 기존 철강 부문 협력 확대를 위한 손을 잡았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가 협력하기로 한 데에는 전세계 전기차 시장 확대 흐름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전세계 전기차 수요가 2023년 1357만대, 2030년에는 약 5900만대가 이를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두 회사는 철강 부문에서 기존 자동차 강판 공급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강판 공급과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모터용 무바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한다. 새로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 소재, 재활용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소재 재활용도 향후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향후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해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국외로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 협력과 정기 교류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유럽 핵심원자재법(CRAM) 등 전세계 전기차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서도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 리튬 30만톤, 니켈 22만톤을 생산·판매하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만 41조원 매출 달성이 목표이다. 혼다는 2030년까지 400억 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한다. 혼다는 국내 업체 엘지(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에 배터리 합작공장 ‘엘-에이치 배터리 컴퍼니(L-H Battery Company, Inc)’를 세웠다. 2024년 말 완공하고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합작법인이 생산한 배터리는 북미 혼다 전기자동차 공장에 독점 공급된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한동훈, ‘손준성 단톡’에 사진 60장…고발사주 사건 전날
- [속보] 엠폭스 확진 2명 추가…국외여행력 없어 지역감염 추정
- [영상] 출근길 지옥철 2명 실신…매일매일이 ‘압사 공포’
- 사법농단 세력의 ‘재판농단’…양승태 1심만 1522일째
- 이탈리아 ‘비상사태’ 선포…사흘간 난민 3천명 유입
-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59만6천원…1년 새 15% 올라
- 윤 대통령, ‘산불 피해’ 강릉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 몸으로 바퀴 만들어 도망치는 뱀 발견 ‘나 굴러갈래’
- 전국 뒤덮은 황사에 위기경보 ‘주의’ 격상…“마스크 꼭 쓰세요”
- 미·일에 집착하다 뒤통수 맞은 윤석열 정부…“실익 다 빼앗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