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새 이사장 공모 절차 돌입…오늘 임원추천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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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 후보자를 추천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강도태 전 이사장이 지난달 6일 사퇴한 뒤 한달 넘게 공석인 이사장 공모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직전 사례로 보면 2021년 10월 말 공모 발표가 이뤄진 뒤 임추위가 그해 11월 중순 3명의 후보를 추천한 뒤, 강도태 전 이사장이 12월 말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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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 후보자를 추천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강도태 전 이사장이 지난달 6일 사퇴한 뒤 한달 넘게 공석인 이사장 공모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임추위가 공모 일정에 따라 서류 심사와 면접을 진행해 후보자를 2~5배수로 추천하면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이 절차에 통상 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신속히 채용해야 한다면 복지부 장관 승인으로 공고기간을 줄일 수는 있다.
직전 사례로 보면 2021년 10월 말 공모 발표가 이뤄진 뒤 임추위가 그해 11월 중순 3명의 후보를 추천한 뒤, 강도태 전 이사장이 12월 말에 임명됐다.
공단 안팎에서는 차기 이사장 후보로 윤석열 정부 초대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낙마한 정호영 전 경북대학교병원장(경북대 의대 교수)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 전 원장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의혹 등으로 낙마한 바 있지만 지난 1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아들의 병역법 위반 혐의 등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무혐의로 소명된 데다 외과 교수, 병원장, 대한의료정보학회장, 대한위암학회장 등 의료 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했고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자리라 그가 이사장으로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전 원장은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지원 여부는 고민하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이밖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보건복지 분야에서 활동해 온 4선의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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