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역사에 처음…'이적생' 아라에즈, 사이클링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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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라에즈(26)가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힛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작성한 첫 번째 타자로 남게 됐다.
아라에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마이애미 타자의 사이클링 히트는 아라에즈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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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1월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합류한 아라에즈
구단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 주인공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루이스 아라에즈(26)가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힛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작성한 첫 번째 타자로 남게 됐다.
아라에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마이애미 타자의 사이클링 히트는 아라에즈가 처음이다. 1993년 창단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매번 대기록의 외면을 받아왔다.
MLB닷컴은 "30년 전 말린스가 입성한 이후 메이저리그에서는 111번의 사이클링 히트가 나왔다"며 "마이애미 출신의 크리스티안 옐리치(2018년), 마크 캇세이(2008년), 랜디 윈(2005년), 그렉 콜브룬(2002년)은 다른 구단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짚었다.
이 중 2013년 마이애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옐리치는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18년에만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구단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로 역사에 남게 된 아라에즈는 이날 1회 상대 선발 애런 놀라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시동을 걸었다.
6회에는 오른쪽 펜스 근처에 떨어지는 3루타를 터뜨린 뒤 7회 좌월 홈런을 쳤다. 8회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아라에즈는 이날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수확했다.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첫 발을 디딘 아라에즈는 지난해 타율 0.316로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에 올라 물오른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1월에는 미네소타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다. 새 팀에서 힘찬 출발을 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아라에즈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해 12경기에서 타율 0.537(41타수 2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남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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