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이제부턴 피해복구, 행정력 총동원해 이재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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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는 12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강릉산불 피해수습 대책회의를 열고 "강원도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강릉 산불피해와 관련해서 김 지사는 "이제부터는 피해복구다. 피해조사를 빠르게 끝내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이재민(292명) 구호대책(거주‧물품 등)을 세워 최단기간 내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고, 강원도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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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는 12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강릉산불 피해수습 대책회의를 열고 “강원도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 산불피해 사망하신 분께 깊은 애도와 이재민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정부의 강릉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해주신 윤석열 대통령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된 것은 어제 산불을 끄기 위해 전국에서 오신 2000여 명이 넘는 진화대원들의 노고에 강릉시민의 아픔에 함께 하고자 하는 강원도민의 염원이 전달된 결과”라고 말했다.
강릉 산불피해와 관련해서 김 지사는 “이제부터는 피해복구다. 피해조사를 빠르게 끝내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이재민(292명) 구호대책(거주‧물품 등)을 세워 최단기간 내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고, 강원도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 11일 오전 8시20분쯤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 530개에 이르는 산림 379㏊가 잿더미가 됐다. 산불로 전소된 안현동의 한 주택에서는 거주자인 88세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주택, 펜션 등 총 100곳이 넘는 시설물이 소실되거나 부분 소실됐다. 안전을 위해 불이 난 지점 인근 마을 주민 557명이 강릉 아이스아레나, 사천중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약 8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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