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산불 피해 강릉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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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릉산불은 8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강풍을 타고 피해가 커졌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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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릉산불은 8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강풍을 타고 피해가 커졌다.
이번 산불로 산림 379㏊가 소실됐고 시설물은 주택 59채, 펜션 34채, 호텔 3곳, 상가 2곳, 차량 1대, 교회시설 1곳, 문화재 1곳 등 총 101개소가 전소되거나 일부가 탔다.
사망자도 발생했다. 80대 노인 1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재민은 323세대 649명이 나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정부는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진행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한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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