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원장에 황정근…내일 최고위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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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에 황정근 변호사(62·사법연수원 15기)가 내정됐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황 변호사는 내일(13일)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원장으로 의결된다.
경북 출생의 황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5기다.
당 안팎에서는 '황정근 윤리위'의 첫 번째 안건은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 검토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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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안팎 1호 안건 '김재원 징계' 전망도
(서울=뉴스1) 조소영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에 황정근 변호사(62·사법연수원 15기)가 내정됐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황 변호사는 내일(13일)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원장으로 의결된다.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 이양희 위원장 등 국민의힘 윤리위원 전원은 4월 초 사의를 표한 바 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위원 인선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출생의 황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5기다.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고, 국내 최대 법무법인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다.
황 변호사는 정치법(선거·국회·정치자금법)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서 국회 측 대리인을 맡은 바 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헌법재판소 소송, 이준석 전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국민의힘 측 소송대리인도 지냈다.
당 안팎에서는 '황정근 윤리위'의 첫 번째 안건은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 검토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전문 반영 불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을 두고 광복절보다 '격 낮은 기념일' 등의 발언 논란으로 현재 한 달간 최고위 참석 및 언론 출연을 중단하고 있다.
다만 당은 물론 대통령실 또한 김 최고위원에 대해 "이(자숙 등) 정도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기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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