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불공정 갑질관행 근절 올인… 종합청렴도 ‘1등급’ 목표
하남시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과 불공정 갑질 근절 등을 위해 두 소매를 걷어 붙였다.
반부패·청렴시책을 통해 4년 간 3등급에 머무르는 종합청렴도 대폭 향상을 위해서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조직운영 부패수준에 대한 내부직원 설문 평가 결과 연고·사익 등에 의한 특혜제공, 인사위반, 갑질행위 등 7개 분야에서 전국 기초 지자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5회에 걸쳐 이현재 시장을 포함한 전 직원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불공정 갑질 관행 근절을 위한 대면 청렴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후처방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에 공직자 스스로 참여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해 시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외·내부 청렴체감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토대로 부패요인 및 취약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특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올해 핵심 목표로 3대 분야 9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3대 분야 중 청렴의식 내재화 분야는 고위직 반부패 의지 제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공직자 청렴 역량 강화 등이고 함께하는 청렴시책 추진 분야는 참여형 청렴시책 추진, 조직 내 자정활동 강화, 시민참여제도 운영 활성화 등이다. 부패·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선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 홍보 강화, 직장 내 괴롭힘신고센터 안정적 운영, 신고자 보호·보상제도 내실화 등을 추진한다.
이현재 시장은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마련한 3대 분야 9대 추진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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