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해 2540선… 기관 ‘팔자’

12일 코스피지수가 0.13% 내리며 25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락 출발해 상승 반전했던 코스피지수는 재차 하락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전날과 달리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포인트(0.13%) 오른 2544.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06% 하락한 2546.36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37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9억원, 93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만 유일하게 2.5%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3%로 낙폭이 가장 크고, LG화학과 삼성SDI도 각각 1.99%, 1.17%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76%, SK하이닉스는 1.53% 하락 중이다. 네이버(NAVER)와 카카오 역시 각각 1.4%, 1.18%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90포인트(0.55%) 하락한 894.0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9억원, 701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169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연일 상승하던 에코프로는 고평가 논란에 8.97%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도 각각 2.04%, 4.41%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9% 넘게 오르고 있고, HLB도 2% 상승하고 있다.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주도 소폭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거래를 자제하며 관망했다.

11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27포인트(0.29%) 오른 3만3684.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 하락한 4108.9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48포인트(0.43%) 떨어진 1만2031.8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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