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사령탑 출신’ 김상식-조상현 감독, 첫 PO서 통산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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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사령탑 출신 김상식, 조상현 감독이 첫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김상식, 조상현 감독 모두 사령탑으로서 플레이오프 출전은 처음이다.
감독 커리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된 김상식, 조상현 감독은 나란히 플레이오프 통산 첫 승에 도전한다.
KGC와 LG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다면 김상식, 조상현 감독의 지략대결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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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주인공은 안양 KGC였다. 개막전부터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37승 17패를 기록, KBL 역대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기존의 팀 컬러에 자신의 모션 오펜스를 적절하게 입히면서 KGC를 1위에 올려놨다.
KGC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팀은 창원 LG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력의 변화가 없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2위(36승 18패)에 올랐다. 신임 조상현 감독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농구로 LG를 강팀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더블 스쿼드를 구축해 상대팀에 맞게 적절한 용병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상식 감독과 조상현 감독은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김동광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처음 만났다. 김상식 감독은 허재 전 감독에 이어 2018년 9월부터 대표팀을 맡았고, 이때 조상현 감독이 코치로서 김상식 감독과 함께 했다. 김상식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2021년에는 조상현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를 건너 뛴 KGC와 LG는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김상식, 조상현 감독 모두 사령탑으로서 플레이오프 출전은 처음이다. 김상식 감독은 KGC의 전신 SBS 코치 시절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조상현 감독은 고양 오리온(현 고양 캐롯) 코치로서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KGC는 고양 캐롯, LG는 서울 SK를 상대한다. 오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KGC와 캐롯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감독 커리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된 김상식, 조상현 감독은 나란히 플레이오프 통산 첫 승에 도전한다.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김상식, 조상현 감독. 플레이오프에서도 저력을 보여주며 챔피언결정전에서 진출할 수 있을까. KGC와 LG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다면 김상식, 조상현 감독의 지략대결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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