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영주선비문화축제 내달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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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다음달 5~7일까지 선비촌 선비세상 서천둔치 일원에서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연다.
축제장은 예년의 순흥면 소수서원 일원에서 열린 것과 달리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을 비롯해 영주시민들이 가까이서 찾을 수 있는 서천둔치까지로 외연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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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거리 퍼포먼스, 교지퍼포먼스 등 '편하고 펀(Fun)한 축제'
경북 영주시는 다음달 5~7일까지 선비촌 선비세상 서천둔치 일원에서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연다.
12일 축제를 주관하는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선비문화축제는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진행되는 대면 행사인 만큼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하고 펀(Fun)한' 축제에 초첨을 맞췄다.
축제장은 예년의 순흥면 소수서원 일원에서 열린 것과 달리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을 비롯해 영주시민들이 가까이서 찾을 수 있는 서천둔치까지로 외연을 넓혔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에서는 장소의 역사 문화적 강점을 활용해 '선비 시그널촌'을 마련하고 마당극 덴동어미를 비롯해 거리 퍼포먼스, 마당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비세상에서는 어린이 장원급제,발자국 런웨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축제기간에는 입장료 없이 선비세상의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한다.
도심 중심부인 서천둔치에서는 주무대에 4m에 달하는 대형 선비 퍼렛을 연출하고 개막식, 축하공연, 교지 퍼포먼스 등 '조선의 판 랜드'를 선보인다. 자유롭게 먹고 즐길 수 있는 야시장도 운영한다.
축제 둘째날인 6일에는 2013년 마지막으로 선보였던 신바람 퍼레이드가 10년 만에 영주시내에서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난장 형태로 진행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통문화는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즐겁고 현대적인 문화축제로 만들 계획이다"며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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