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 호텔' 황제성 "건강보조제 먹으며 시간 사수, 정말 힘들었다"

더 타임 호텔 황제성 /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코미디언 황제성이 '더 타임 호텔'만의 차별화에 감탄했다.

11일 티빙 오리지널 예능 '더 타임 호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남경모 PD를 비롯해 홍진호, 황제성, 존박, 모니카, 래원, 신지연, 김남희, 김현규, 클로이가 참석했다.

'더 타임 호텔'은 돈 대신 시간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고, 시간을 다 쓰는 순간 체크아웃 되는 타임 호텔에서 10명의 투숙객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신개념 호텔 생존 서바이벌이다. 상금은 최대 3억 원이다.

이날 남경모 PD는 호텔과 시간을 소재로 한 것에 대해 "'지니어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두뇌 서바이벌이 인기가 많다. 저도 팬으로서 색다른 서바이벌을 만들고자 시간이란 장치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은 출연자들이 편한 걸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대놓고 괴롭히는 것보다 호텔이라는 멋있는 곳에서 괴롭히면 색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또 24시간 내내 괴롭히고 싶었다"며 "또 생존했다는 생각에 안도감을 느끼는 데 그걸 뺏고 싶었다"고 차별화를 설명했다.

황제성은 "시간을 화폐로 한 점이 신의 한 수 같다. 돈은 가지고 있으면 안 없어지는데, 시간은 확보해도 계속 깎인다. 시간을 사수하려고 건강보조제를 정말 많이 먹었다. 너무 힘들어서"라고 해 웃음을 안겻다.

'더 타임 호텔'은 오늘(12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