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일째 정기통화 '무응답'… '유감 표명'에도 무반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 6일째 응답하지 않고 있다.
12일 통일부와 국방부는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에 북한 측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북한 인권보고서 공개 및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 채택,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시설의 무단 사용 중단 요구 등으로 남북 간 냉랭한 기류가 흐른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통일부와 국방부는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에 북한 측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7일부터 북한은 남북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남북 간 유선으로 연결된 통신선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동·서해 군 통신선이 있다. 통일부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에 개시통화와 오후 5시에 마감 통화를 진행한다. 동·서해 군 통신선은 국방부가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와 오후 4시 마감 통화를 한다.
북한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10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성명을 통해 북한의 소통 거부에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지만 북한 측은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지난 2021년 10월 남북 간 통신선이 복원된 이후 남북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이 이틀 넘게 연락 두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통신선 차단일 것으로 추측하고있다.
최근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북한 인권보고서 공개 및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 채택,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시설의 무단 사용 중단 요구 등으로 남북 간 냉랭한 기류가 흐른 바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 측이 시위성으로 연락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북한 측이 대남 공세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군은 추가 도발 징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푼도 안 받겠다"… '시축' 임영웅, 거마비도 거절? - 머니S
- "2차전지 너만 믿는다" 에코프로 그룹株 쏠림에 과열주의보 - 머니S
- 임영웅 출연료=1000억원대, 부르는게 값?… "BTS 넘어서" - 머니S
- 송가인 어쩌나… 성대결절 수술 받았다고? - 머니S
- 전세대출 금리 3%대로 '뚝'… 내 이자는 왜 그대로인가요? - 머니S
- '밤안개' 속으로… 故현미 발인, '국민디바' 영면에 든다 - 머니S
- 홈쇼핑 중 욕설한 쇼호스트 정윤정, 방심위 '의결 보류' 이유는? - 머니S
-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생화 장식 비용만 2300만원? - 머니S
- 시세차익 '0원'?… 서울 아파트 분양권 '눈물의 손절' - 머니S
- "재테크 여왕 등극"… 장윤정, 53억 펜트하우스+한남동 집 시세차익만 40억?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