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 4월28일→5월초 미뤄질 듯

김성은 기자 2023. 4. 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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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는 일정을 당초 계획했던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내대표 선거일을 묻는 질문에 "아직 나오지 않았고 현재 조율 중"이라며 "4월28일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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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브리핑 중인 모습. 2022.11.27.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는 일정을 당초 계획했던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내대표 선거일을 묻는 질문에 "아직 나오지 않았고 현재 조율 중"이라며 "4월28일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28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매년 5월 둘째 주에 열도록 돼 있다. 지난 7일 국민의힘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된 만큼 민주당도 선거일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원내대표 선거일과 관련해 "원내에서 회의해 결정하면 말씀드릴 것"이라며 이번 주중 결정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 선거일은) 28일이 아니고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이원욱 민주당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 프로그램 '박지훈의 뉴스킹'에 나와 원내대표 선거 일정과 관련해 "5월 초"라고 언급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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