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에 성금·금융지원

KB·신한·하나·우리 4대 금융그룹이 강릉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피해복구 지원에 나섰습니다.

오늘(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성금 3억 원을, 신한금융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또 금융지주 내 은행, 보험, 카드사 등은 산불 피해를 본 개인, 기업,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KB국민은행은 개인의 경우 2,000만 원까지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기업의 경우 운전자금은 5억 원·시설자금은 시설복구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대출을 해줍니다.

신한은행은 개인고객에게 개인당 5,000만원 한도로 총 1천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대출 만기 연장을 해주기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피해 금액 범위 내에서 업체당 법인 10억원·개인사업자 5억원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은 개인에게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각각 신규 지원합니다.

이 외에 카드사들은 카드대금 청구유예·분할상환을 지원하고 카드대출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부 유예·분할납부 등을 지원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