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드, 또 기록 갈아치웠다…39경기 뛰고 한 시즌 최다 골

39경기 만에 45골…반니스텔루이의 52경기 44골 넘어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3)가 EPL 한 시즌 통산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홀란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쐐기골을 기록,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홀란드는 이번 시즌 맨시티 소속으로 나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번째 골(EPL 30골, UCL 11골, FA컵 3골, 잉글랜드 리그컵 1골)을 넣었다.

홀란드의 시즌 45호골은 1992-93시즌 EPL이 창설된 이후 프리미어리거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득점이다.

이전까지는 루드 판 니스텔루이(당시 맨유)가 2002-03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17-18시즌 각각 세운 44골이 최다였다.

판 니스텔루이와 살라는 나란히 52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었는데, 홀란드는 이보다 13경기를 덜 뛴 39경기 만에 그 기록을 뛰어넘었다.

한편 홀란드는 최근 UCL 최소 경기 30골 기록을 새로 작성한 데다 1928-29시즌 토미 존슨이 갖고 있던 맨시티 구단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94시즌 만에 갈아치우는 등 연일 새 기록을 쓰고 있다.

아울러 EPL과 UCL 모두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어 두 대회 동반 득점왕도 가능한 분위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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