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개월 만에 장중 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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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장중 900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5월4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3.23%) 내려간 28만5000원 수준이다.
다만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8.67%), 셀트리온제약(5.87%), 알테오젠(4.91%), HLB(3.04%), 펄어비스(1.4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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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코프로 3형제, 일제히 급락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닥 지수가 장중 900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5월4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20%) 내려간 897.1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1.15% 하락한 888.63에 시작한 지수는 8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0시28분께 900포인트에 닿은 뒤 다시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165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574억원, 5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그동안 질주하던 에코프로 3형제 주가는 주저앉았다. 시가총액 2위인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7만9000원(10.27%) 빠진 69만원에 거래 중이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3.23%) 내려간 28만5000원 수준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6200원(8.01%) 하락한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하나증권이 내놓은 에코프로 매도 의견에 주목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에 대해 "위대한 기업이나 현 주가는 그 위대함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탄소 중립 경제로의 대전환기에 선진 시장의 에너지 공급망 탈중국 기조는 한국 2차전지 산업의 미래 실적 가시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보다 먼 시점의 실적을 주가에 반영할 수 있는 논거를 갖추고 있는 셈이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60개월, 84개월 후까지 나아가는 것은 막대한 리스크 부담을 요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2차전지 산업이 적절한 리스크를 감내하며 현재 가치화할 수 있는 최장 시점은 약 50~60개월 후라고 판단한다"며 "올해 초 현재 기준 대략 2027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8.67%), 셀트리온제약(5.87%), 알테오젠(4.91%), HLB(3.04%), 펄어비스(1.4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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