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15% 뛴 서울 대학가 월세…이 대학 근처 제일 비싸

오수영 기자 2023. 4. 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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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가에서 보증금 1천만원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가 지난 1년 사이 1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는 지난달 59만 6천 원으로, 지난해 3월 51만 7천 원보다 약 7만 9천 원, 15.1% 오른 것으로 오늘(12일) 집계됐습니다.

이화여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83만 5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 주변이 69만 5천 원, 중앙대와 한양대 인근이 65만 5천 원, 고려대와 서강대 인근이 62만 원 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1년 사이 월세가 30% 이상 오른 대학가는 중앙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이었습니다.

중앙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지난해 3월 45만 3천 원에서 지난달 65만 5천 원으로 44.6% 뛰어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고, 이화여대는 기존 60만 2천 원에서 지난달 83만 5천 원으로 38.8% 뛰었습니다. 그 뒤를 이은 한양대는 기존 48만 5천 원에서 65만 5천 원으로 35.2% 올랐습니다.

반면 월세가 떨어진 대학가도 있었는데, 성균관대 주변 지역은 50만 5천 원에서 39만 5천 원으로 21.8%, 서울대는 46만 6천 원에서 43만 원으로 7.7%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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