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LPG 충전소 대상 품질관리 컨설팅 시행
한국석유관리원이 품질관리가 취약한 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
12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LPG 품질기준이 겨울용에서 여름용으로 변경되기 전에 실시하는 것으로 LPG 충전소 사업자의 관리 부주의로 인한 품질저하 제품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난 10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다.
자동차용 LPG는 주성분이 부탄으로 겨울철 차량 시동성 향상을 위해 프로판을 일부 혼합한다. 그러나 프로판은 부탄에 비해 연비가 떨어지므로 LPG 연비 향상을 위해 여름철이 다가오면 프로판의 혼합비율을 낮추도록 품질기준을 정하고 있다.
품질기준이 계절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면서 기준 변경 시점에 맞추어 재고 관리 등을 하지 못하면 겨울용 제품이 여름까지 계속 판매되어 품질 저하 제품이 유통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 차원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석유관리원은 컨설팅을 통해 ▲계절별 LPG 품질기준 변경내용 및 관리 방법 안내 ▲품질기준 변경 전 보관제품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기타 LPG 정량 판매 등 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관리 유의 사항 등을 안내·지도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품질관리 컨설팅을 통해 품질저하 LPG 연료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사업자의 품질관리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LPG 사업자에 대한 촘촘한 품질관리 및 홍보 강화를 통해 LPG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차량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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