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개막 '11연승' 질주… MLB 기록 '성큼'

템파베이가 시즌 개막 후 11연승을 질주했다. 사진은 보스턴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셰인 맥클라나한. /사진= 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가 개막 11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7-2로 승리를 거뒀다.
2023시즌 개막 11연승을 내달린 탬파베이는 1승만 더 하면 지난 2004년 구단 최다 12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메이저리그 개막 최다 연승에도 다가섰다. 2승을 더 하면 지난 1982년 애틀랜타, 1987년 밀워키의 개막 13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이날 탬파베이는 선발 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이 5이닝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개럿 클레빈저, 제이슨 애덤, 라이언 톰슨, 캘빈 포처가 4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타선은 홈런 4개를 포함해 11안타를 치면서 7득점을 뽑아냈다.

반면 보스턴은 선발 투수 개럭 위트록이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8개를 맞고 5실점으로 흔들렸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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