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첫 대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3일 개막

김도헌 기자 2023. 4. 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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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벗어나 13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을 통해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대상 경쟁의 판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을 비롯해 메인스폰서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서요섭, 문도엽 등 총 144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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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벗어나 13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을 통해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KPGA 코리안투어는 최근 5년간 이형준(2018년), 문경준(2019년), 김태훈(2020년), 김주형(2021년), 김영수(2022년) 등 매년 대상 주인공이 바뀌며 절대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전개해왔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대상 주인공 김영수가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안투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개막전에도 나서지 않아 ‘넘버1’ 자리를 노리는 스타플레이어들의 대상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 시즌 대상 경쟁의 판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을 비롯해 메인스폰서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서요섭, 문도엽 등 총 144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4라운드를 맞아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던 박상현은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 및 2회 우승에 도전한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사진제공 | KPGA
“개인적으로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것이라 작년 우승은 더 뜻 깊다”는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 맞춰 경기 감각과 체력, 컨디션 모두 끌어올렸다. 대회 코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방어”라고 밝혔다. 2005년 투어 입성 후 통산 13승(국내 11승, 일본투어 2승)을 수확한 박상현은 아직까지 단 한번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다.

D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고 있는 문도엽과 서요섭, 장희민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문도엽은 2019년, 서요섭은 2021년, 장희민은 올해부터 DB손해보험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투어를 누빈다.

지난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거두고도 아쉽게 김영수에 밀려 대상 2위를 차지했던 서요섭은 “개막전이 다가온 만큼 아쉬웠던 기억은 뒤로 할 것”이라며 “올 시즌을 위한 준비가 잘 됐다. 티샷도 안정적이고 퍼트와 그린 주변 어프로치샷 구사 능력도 지난해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올해는 제네시스 대상을 꼭 품에 안고 싶다. 개막전에서 우승한다면 목표를 이루는 데 자신감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요섭. 사진제공 | KPGA
메인후원사 주최대회였던 2021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문도엽도 강력한 우승 후보중 한 명이다.

박상현, 문도엽 외에도 최진호, 이동민, 이기상, 강경남, 허인회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개인 2번째 우승을 향해 도전하고, 2018년 우승자 전가람은 지난해 군 전역 후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갖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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