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윤관석 의원 압수수색에…민주당 "국면전환용 의심"

차현아 기자 2023. 4. 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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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2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한 가운데 민주당이 "지금은 여당 입장에서 국면전환이 좀 필요한 시기 아닌가"라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깔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가 드러나야 (당 공식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미 포렌식 수사는 오래 전에 했을텐데 (압수수색 시점이) 묘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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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검찰이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윤 의원 사무실에 취재진들이 모여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과 관련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2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4.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검찰이 12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한 가운데 민주당이 "지금은 여당 입장에서 국면전환이 좀 필요한 시기 아닌가"라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깔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가 드러나야 (당 공식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미 포렌식 수사는 오래 전에 했을텐데 (압수수색 시점이) 묘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윤 의원과 주변 사건 관계인들의 주거지, 사무실 등 20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윤 의원에게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윤 의원이 2021년 전당대회 중 불법 정치자금이 전달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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