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특별재난지역 선포…정부, 특교세 10억원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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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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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부, 재난구호사업비 6400만원도 지원
생활안정지원·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
[서울=뉴시스]양소리 오제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행안부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다수의 주택 등 생활기반건축물 피해가 발생해 국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
행안부는 조기 수습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과 재난구호사업비 6400만원도 긴급 지원한다.
특교세는 잔불 처리를 위한 인력과 장비 동원, 소실된 산림과 주택의 잔해물 처리 등에 사용된다. 강릉시의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재난구호사업비는 이재민 구호를 위한 심시주거시설 운영과 생필품 지원 등에 쓰인다.
한 차관은 "이번 특교세와 재난구호사업비가 산불 피해 조기 수습에 기여하고, 이재민들께서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축구장 면적(0.714㏊)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가 소실됐다.
1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을 입는 등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323세대 649명이 나왔다.
시설물은 주택 59채, 펜션 34채, 호텔 3곳, 상가 2곳, 차량 1대, 교회시설 1곳, 문화재 1곳 등 총 101개소가 전소되거나 일부가 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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