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결식우려아동 지원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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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월부터 결식우려아동 급식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52%에서 60% 이하 차차상위계층으로 확대하고, 급식카드 디자인도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결식우려아동 3만여명에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19년 시중 체크카드와 같은 디자인으로 변경한 데 이어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해 급식카드 디자인을 다양하게 변경하면서 종류를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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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7월부터 결식우려아동 급식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52%에서 60% 이하 차차상위계층으로 확대하고, 급식카드 디자인도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결식우려아동 3만여명에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 대상을 늘려 결식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급식카드 디자인도 바꾼다.
시는 2019년 시중 체크카드와 같은 디자인으로 변경한 데 이어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해 급식카드 디자인을 다양하게 변경하면서 종류를 늘리기로 했다.
아동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점 온라인 결제도 확대한다. 현재 편의점 온라인 결제는 GS편의점 앱(우리동네GS)에서만 가능한데 7월부터는 CU편의점 앱(포켓CU)에서도 할 수 있다.
시는 아울러 배달도시락 품질 관리를 위해 자치구별로 '어머니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이 분기별로 도시락업체를 방문해서 식재료,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아동, 이른바 '영 케어러'(Young Carer·가족돌봄아동)에 대해 맞춤형 발굴·지원 체계도 가동한다.
현재 정부의 실태조사에서 제외된 만 13세 미만 아동이 대상이다.
시는 가족돌봄아동 판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자치구, 교육청,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 475곳과 함께 만 13세 미만 가족돌봄아동을 발굴한다. 발굴된 아동에게는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집중적인 사례 관리와 학업·건강·가사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우려아동과 가족돌봄아동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정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아동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촘촘한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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