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행위 근절" 경북경찰 대낮 음주운전 집중 단속

최근 대전에서 낮 시간 음주운전에 따른 어린이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경찰이 대낮 음주운전 행위를 강력 단속한다.

경북경찰청은 "봄 행락철 이동량이 증가하고 음주운전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주간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한 만큼 이번 단속은 이달 매주 2회 이상 주간 시간인 오후 1시~4시를 포함해 주 3회 이상 실시한다.

낮 시간대에도 술을 먹고 운전하는 문화가 완전히 근절될 수 있도록 암행순찰차와 경찰관 기동대를 현장에 지원한다.

경찰서 단위에서는 1시간 단위로 단속 장소를 이동하며 미리 예측할 수 없는 이동식 단속을 추진한다.

또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안전띠·안전모 미착용 등 주요 사고 요인 행위도 병행해 집중 단속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행복까지 해칠 수 있는 엄중한 범죄 행위"라며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반드시 단속된다는 점을 인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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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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