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주행거리’ 기아 EV6, 전기차 판매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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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지난 2월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시작된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EV6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총 4960대에 달했다.
기아는 다양한 판촉 행사와 장기 시승 모델을 통해 EV6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장기 시승을 해보면 EV6의 매력을 잘 알 수 있다"며 "출고 대기 수요가 꾸준한 만큼 앞으로도 판매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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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 475㎞ 주행거리 장점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지난 2월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시작된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EV6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총 4960대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판매량(4510대)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3855대, ‘아이오닉 5’가 3688대로 그 뒤를 이었다. 경쟁업체인 테슬라의 ‘모델3’는 1037대, ‘모델Y’는 274대로 집계됐다.
‘EV6’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월평균 판매량은 약 1500대 수준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약 1650대로 10% 상승했다. 기아가 집계한 판매 비중은 개인이 70%, 법인이 30%였다. 개인 구매 고객의 연령대도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기아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최근 자동차 시장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EV6의 판매는 꾸준하다”며 “그만큼 EV6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기 비결은 압도적인 주행가능거리다. ‘EV6’는 국고보조금 680만원 전액을 보조받는 제품 중 최고 수준인 475㎞(2WD 19인치휠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의 최장 복합주행거리를 자랑한다. ‘2022 미국 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TSP+)을 획득한 안전성도 강점이다.
디자인에 대한 호평도 잇따른다.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역동적인 외관과 미래지향적인 실내 인테리어로 이어진다.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레드닷 어워드’와 각종 글로벌 디자인상도 받았다.
세계 시장에서도 질주하고 있다. 실제 ‘EV6’는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권에서 약 2만2000대, 유럽권에서 약 2만8700대가 판매됐다. 또 2022년 유럽 올해의 차, 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올해의 차, 2023 드라이버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차’와 ‘최고의 EV’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아는 다양한 판촉 행사와 장기 시승 모델을 통해 EV6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장기 시승을 해보면 EV6의 매력을 잘 알 수 있다”며 “출고 대기 수요가 꾸준한 만큼 앞으로도 판매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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