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천하람 “한동훈, 출마할 수 밖에. 험지로!” vs 김남국 “검찰왕국 2인자 출마, 비판받을 것”

2023. 4. 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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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한동훈, 서울시장 직행설 꽤 있었지만 차출될 수 밖에 없어
-수도권 바람 일으킬 셀럽
-분위기 반전 위해 험지로 출마하면 검찰공화국 프레임 깨져
-한동훈, 원래 샤이
-50억 클럽 특검법? 국회 통과되기 전에 檢 수사 끝날 것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동훈, 총선 출마 후 대권 노릴 것
-한동훈 출마는 검찰 몇 명 공천보다 더 상징적
-수도권 바람? ‘검찰 바람’이겠지...국민 비판받을 것
-평소 예의바른 한동훈, 카메라 돌면 돌변
-50억 클럽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금해도 늦지 않아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지난주부터 새롭게 선보인 코너입니다. ‘정치Law킥’ 두 분과 함께 하는데요. 국민의힘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모셨고요. 어서 오세요.

◎ 천하람 > 순천만 정원의 남자 천하람입니다.

◎ 진행자 > 자기소개가 바뀌었습니다.

◎ 천하람 > 요새 박람회 기간이라가지고요.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남국 > 네, 안녕하세요.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안산 단원을 김남국입니다.

◎ 진행자 > 안 빼놓네요. 하여간 지역구 의원들 모시면 꼭 이렇게 꼭 지역구를 강조를 하세요.

◎ 천하람 > 해야죠. 해야죠.

◎ 진행자 > 오늘 본론 들어가기 전에 조금 전에 이정미 대표하고 인터뷰 들으셨어요?

◎ 김남국 > 조금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거 통과 안 시키면 패스트트랙에 태우겠다. 50억 클럽 특검법안을, 이런 입장을 피력했었는데 민주당 법사위원이시지 않습니까.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김남국 > 저희가 소위를 세 번 열어서 법안 심사를 했었는데요. 두 번은 국민의힘이 참여를 하지 않았고 어제 잠깐 참여를 했었는데 실제 참여하면서 했던 여러 가지 이야기는 대장동 특검을 통과시키지 않고자 하는 그 마음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아까 인터뷰에서 이정미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굉장히 반가웠고 기다리지 않아도 지금 해도 늦지 않았다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어차피 통과 안 시킬 거다?

◎ 김남국 > 예, 예.

◎ 진행자 > 우리 천하람 위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천하람 > 근데 이거 패스트트랙 태우고 하면 아마 특검법 통과되기 전에 수사 끝날 걸요?

◎ 진행자 > 아, 검찰에서

◎ 천하람 > 왜냐하면 패스트트랙 하면 제 생각에 빨라야 올해 연말쯤 되는 거 아니에요. 패스트트랙 한 6개월 정도 걸리잖아요.

◎ 진행자 > 아까 이정미 대표는 최장 8개월 정도까지

◎ 천하람 > 올해 연말 정도까지 간다고 보면 제가 봤을 때는 통과 되니 마니 하기 전에 검찰에서는 당연히 수사 마무리 지으려고 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서 특검법 통과시켜도 버스 지나간 다음에 손 흔드는 게 될 것이다?

◎ 천하람 > 검찰수사가 미진했는지를 들여다보는 정도의 특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김남국 >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 74.4% 리얼미터 기준으로 그렇더라고요. 거의 한 80%가 찬성하는데 그 이유를 보게 되면 아마 검찰 수사의 부당성, 그리고 편파적인 수사, 딱 특정한 곳만 파는 어떤 그런 수사 때문에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검찰에서 이대로 간다면 검찰의 수사나 이런 걸 신뢰할 수 있을지

◎ 진행자 > 오늘 본 주제는 이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 전에 또 수치를 말씀하셔서 김남국 의원이 인용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월 16일~17일 실시한 조사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정가에서 계속 한동훈 장관 출마설 이야기가 나오는데 천하람 위원장님 거두절미하고 출마할 거라고 봅니까, 안 할 거라고 봅니까?

◎ 천하람 > 이대로 가면 출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할 수밖에 없다?

◎ 천하람 > 원래 제가 나름대로 한동훈 장관과 가까운 분들이라고 하는 분들 듣고 있기로는 서울시장 직행설이 꽤 있었어요.

◎ 진행자 > 서울시장설이 있었습니까?

◎ 천하람 > 저는 당연히 국회의원 꼭 하고 싶고 하지만 이 정도로 체급이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굳이 초선의원을 해야 되냐라는 주변의 조언이 있다고 해요. 들려오는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 진행자 > 오히려 체급을 올리더라도 바로 직행해서 미들급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

◎ 천하람 > 예를 들면 바로 대선까지 가자 이런 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서울시장 정도가 적절하지 않냐라는 주변의 얘기들 있다고 저도 듣고 있고, 의원이 되게 되면 약간 원 오브 뎀이 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들을 좀 한답니다.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데

◎ 진행자 > 그런데 잠깐만요. 그런데 서울시장 만약에 도전한다면 차기가 아니라 차차기로 간다는 얘기가 되는 거 아닌가요?

◎ 천하람 > 아니죠. 왜냐하면 지금 보면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다음번에 대선을 가셔야 하기 때문에 다음번 지선에 서울시장 또 하기가 애매한 상황

◎ 김남국 > 거기서 문제가 그 지적을 하려고 했는데요, 바로 그 다음 연도에 대선이 있어요. 그러면 서울시장을 1년도 못하고 바로 포기한다는 건데 그건 정치문법이 아니라 일반국민 상식으로는 받아들일 수가 없거든요.

◎ 천하람 > 그건 제가 한동훈 장관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만 예를 들면 그런 거죠. 만약에 서울시장을 가겠다라고 하는 건 바로 다음 대선은 안 나간다는 의미겠죠.

◎ 진행자 > 차차기를 두고 하는 얘기겠죠. 하여간 천하람 위원장의 판단은 서울시장이 아니라 총선이라는 얘기잖아요.

◎ 천하람 > 네, 왜냐하면 원래 그런 서울시장 직행설 이런 것들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쉽게 얘기해서 스타가 필요해요. 누가 셀럽 이런 표현도 쓰시는 것 같던데 지금 전체적으로 서울 수도권 선거를 견인할 만한 대표적인 얼굴이 필요하다라는 면에서 당에서는 한동훈 장관을 쓸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될 거고 이렇게 간다면 정말 말 그대로 차출될 수밖에 없지 않냐.

◎ 진행자 > 결국 수도권 쪽으로 출마를 시켜서 수도권 권역의 어떤 스타로 해서 견인으로 간다?

◎ 천하람 > 뭔가 나름의 바람을 일으켜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남국 > 검찰 바람 말씀하시는 건가요?

◎ 천하람 > 또 왜요,

◎ 김남국 > 이 전략이 굉장히 국민의힘의 잘못된 전략으로 보거든요.

◎ 진행자 > 왜요?

◎ 김남국 > 지금 김기현 대표도 검사를 대거 공천할 거라는 그런 어떤 소문을 진화하려고 지금 무진장 애쓰고 있잖아요. 그런데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상징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되게 중요한데 그렇지 않아도 지금 윤석열 대통령 검찰공화국을 넘어서서 검찰왕국, 제국을 만들고 있다라고 하는데 거기에 검찰을 상징하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제2인자를 상징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차출해가지고 수도권에 출마시킨다라고 하면 바로 검찰공화국, 그리고 검찰을 몇 명 공천한 것과 상관없이 이런 어떤 국민적인 어떤 비판에 직면하게 될 건데 이것을 가지고 수도권 선거를 치른다 라고 하는 것은 더더욱 맞지 않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금 이건 김남국 의원의 평가시고 그런데 평가 말고 법사위원으로서 계속 접촉을 하시니까 어떻게 읽고 있어요? 나올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어떻습니까?

◎ 김남국 > 지금 또 여론조사 말하면 안 되니까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에서는 그래도 선두를 지금 달리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아마 서울시장으로 나갔을 때에는 차차기를 누구도 보장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서울시장을 갔다가 차차기를 노리는 것은 아마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국회의원으로 바로 출마하려고 할 겁니다. 그래서 차기 대권을 노릴 것으로 생각이 되고 또 실제 지금 법무부 장관을 하면서 여러 발언이나 언행이나 태도 이런 것들을 보면 사실 이런 법무부 장관 없었잖아요. 국회에 나올 때마다 야당 의원들과 약간 시비 걸면서 약간 싸우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거의 이미 정치인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이번 총선에 반드시 저는 출마할 거라고 봅니다.

◎ 천하람 > 김남국 의원 말씀 중에서 그런 거예요. 어떤 형태로 출마하느냐에 따라서 이게 프레임이 짜지는 겁니다. 저는 사실은 원래는 한동훈 장관, 강남에서 출마하셔도 상관없지 않나라는 생각이었어요. 실제 강남에 잘 어울립니다. 제가 한동훈 장관이 약간 셀럽 느낌 있다, 이런 것에 나름 동의하는 게 강남에서 좀 좋아하실법한 세련됨이나 그런 것들이 있어요. 약간 엘리트적인 느낌이나.

◎ 진행자 > 법조타운도 서초동이니까

◎ 천하람 > 네, 그게 지금처럼 대통령 지지율이 조금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자칫 잘못하면 김남국 의원 프레임으로 가요. 이거 약간 정권 2인자에게 레드카펫 깔아주는 거 아니냐 너무 쉽게 그냥 해가지고 꽃길 걸으면서 후계구도 만들고 검찰들 이렇게 우대하는 거에 상징이 될 수가 있어가지고 이런 분위기로 간다면 결국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험지 출마밖에 없어요.

◎ 진행자 > 검찰이라고 하는 프레임을 지우거나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험지 출마한다?

◎ 천하람 > 오히려 2인자라서 우대해 주고 검사라서 우대해 주고 이런 게 아니라 오히려 정치적으로 쉽지 않은 지역 가 가지고 능력 입증해서 살아와라 라는 프레임으로 가면 달라질 수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출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천하람 > 노도강까지는 안 갈 것 같은데요. 잘 모르겠네요.

◎ 진행자 > 험지라면서요.

◎ 천하람 > 예를 들면 뭔가 테마를 잡아야겠죠. 예를 들면 마포에 가서 정청래 의원이랑 대전을 벌인다든지

◎ 진행자 > 오히려 정치적 상징성을 더 강화시키는 쪽으로?

◎ 천하람 > 환영이라고 그때 그러셨더라고요. 보니까. 안산에 가서 김남국 의원을 잡으신다든지

◎ 진행자 > 근데 진짜 환영하세요?

◎ 김남국 > 저는 환영합니다.

◎ 천하람 > 주목도를 좋아하는 의원이셔서.

◎ 김남국 > 한동훈 장관이 아까 천하람 변호사님 세련됐다는 그 이미지를 말씀해주셨는데요. 동네 가면 천하람 변호사님이나 저 같은 마당쇠 같은 이미지가 잘 먹힙니다.

◎ 천하람 > 나도 세련됐어요. 무슨 소리예요.

◎ 김남국 > 천하람 변호사님 세련되게 화장하시더라고요.

◎ 천하람 > 맞았요. 메이크업.

◎ 진행자 > 원래 청취자에 대한 도리예요, 유튜브가 있기 때문에

◎ 김남국 > 뭔가 지역에서는 마당쇠, 겸손하게 하는 그런 태도가 중요한데 지금 현재 한동훈 법무장관님은 똑똑하다는 이미지는 있지만 오히려 국회 나와서 발언하는 태도나 이런 것들 보면 계속 모든 사안에 대해서 맞받아치고 전 정부 탓하고 이런 것들이 사실 중도층에 좋진 않거든요. 오히려 지역에 가면 인지도는 높지만 그런 것에 거부감은 상당하지 않을까.

◎ 진행자 >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겁니까?

◎ 김남국 > 제가 거의 모든 일정의 90% 이상을 지역에서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지난달에 사무부총장을 내려놓으면서 법카를 반납하는데 마지막 날 법카 반납하라고 하니까 1만 2천 원 썼더라고요. 그날 하루에 조금 빨리 이렇게 했는데

◎ 천하람 > 저라도 밥도 사주고 그러지 그랬어요.

◎ 김남국 > 제가 꼭 다음에 한 번 술 한 잔 사드리겠습니다.

◎ 천하람 > 아이 그런 건 그렇고. 이게 사실 보면 김남국 의원님 말씀 들을 때 보면 우리가 항상 상대 당 얘기할 때는 굉장히 이성적이 돼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의원님도 보면 전 정부 탓 많이 하고 이렇게 하고 중도층에 안 맞는 얘기도 하고 그러죠. 저는 한동훈 장관의 화법에 대해서 이런저런 평가들이 있지만 나름대로 시대가 바뀐 면이 저는 있다고 봐요. 옛날에는 다 그냥 하나마나한 얘기들 했잖아요. 의원님들이 지적하면 잘 살펴보겠습니다, 뻔한 얘기. 실제 답은 하지 않으면서 그냥 저희가 잘 새기겠습니다 하고 넘어가는데

◎ 진행자 > 쉽게 하면 옛날 표현으로 구렁이 담 넘어가는 이야기

◎ 천하람 > 그렇죠. 근데 그렇게 했었는데 저는 어떻게 보면 약간 이준석 대표의 어떤 정치적인 대두 이후로 명확한 답을 하자라는 쪽으로 점점 가는 것 같아요, 우리 정치가.

◎ 진행자 > 저는 여기서 그 질문 드리고 싶었는데 한동훈 장관의 평소 어법과 화법이 원래 저랬던 건지 아니면 국회에서 나와서 일정하게 설정이 된 건지 저는 그것도 궁금했거든요.

◎ 김남국 > 제가 경험해 본 거에 따르면 국회에서 답변하실 때만 그러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평소에는 안 그러세요?

◎ 김남국 > 평소에는 또 그렇지 않고 굉장히 또 평소에는 예의 바르시고 친절하게 말씀하시는데 이상하게 어떤 사안에서 TV가 딱 카메라가 돌아가면 또 그러신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요. 앞서 천하람 변호사님이 국회에서 답변하는 태도가 예전에는 그냥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이렇게 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저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태도의 문제. 똑같은 답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하더라도 국민 앞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지금 야당 의원과 싸우는 그런 게 아니라 국민 앞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겸손하게 구체적인 내용 국민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대답할 수가 있는데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약간의 시비 걸 듯이 한다든가 아니면 지난번에 작년에는 국회에서 나와가지고 김의겸 의원님하고 막 이렇게 설전을 벌이면서 장관직을 걸겠다, 이게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잖아요. 그런 태도가 저는 문제라고 봐요.

◎ 천하람 > 저도 일단 말씀 듣고 있기로는 원래 샤이하시다고 해요. 원래 법무부 이런 쪽에도 보면 되게 젠틀하고 약간 샤이하고 그런 느낌이라는 얘기를 저도 듣는데 아마도 한동훈 장관이 본인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주제 또 논리적으로 이건 명확한 어떤 설명이나 해명 설득이 필요하다라고 나오는 주제에 대해서는 강하게 이야기하는 면이 있는 것 같고요. 물론 태도의 문제 어느 정도는 조금 더 저도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내용이나 논리에 있어가지고 못 이길 때 또 괜히 태도를 붙잡고 시비 거는 경우도 있거든요. 실제 예를 들면 민주당 의원들이 부당한 주장을 하거나 앞뒤가 안 맞는 얘기를 하는데 그걸 논리적으로 논파할 때 아니 국무위원이 감히 국회 와가지고 지금 국회의원 논리를 이렇게 깨도 되는 거야라는 식으로 작동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잘 따져서 봐야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이 주제는 김남국 의원이 이건 답을 해야 할 것 같으니까. 뭐냐하면 지금 천하람 위원장의 지적은 한동훈 장관의 답변 태도 이전에 민주당 의원들의 질문 수준에도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 지적이거든요. 어떤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 김남국 >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질문을 할 때 질문 수준을 논하기 전에 국민 앞에 소상히 답변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질문하는 국회의원의 질문은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또 여러 사안에 대해서 법무부나 사실은 자료를 내야지 구체적 질문을 할 수가 있는데 실제 지금 법무부나 자료 요청하는 거에 비해서 돌아오는 답변이나 자료가 아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정순신 사건 터지고 나서 인사정보관리단의 여러 가지 업무편람과 인사와 관련된 검증을 어떻게 했냐라는 그 자료 요청하면 하나도 안 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구체적 질문이 안 될 수도 있는데 여러 어떤 태도나 이런 것들을 보면 일관되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오만한 태도 이런 점은 고쳐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1:1 대화라면 모르겠지만 국회에서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보고의 성격이 있는 건데 이게 그런 점에서 답변 태도가 본질이다 이런 지적으로 이해하겠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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