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텐 하흐의 살생부...맨유의 '방출 리스트' BEST 11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화려한 살생부가 공개됐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임에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고 있고 카라바오(EFL)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FA컵과 UEFA 유로파리그는 각각 4강, 8강에 올라 우승 도전이 가능하다.
텐 하흐 감독이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맨유는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구단주 선정 과정이 마무리 돼 새로운 주인이 합류한다면 명가 재건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호탄은 선수단 정리다. 맨유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일관성 없는 영입 정책을 자랑했다. 이에 현재까지 팀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 해당 선수들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격진은 안토니 마샬을 비롯해 안토니 엘랑가, 제이든 산초,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포진했다. 중원은 스콧 맥토미니와 도니 반 더 비크가 위치했고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에릭 바이, 아론 완 비사카가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산초는 7,200만 파운드(약 1,2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입성했고 매과이어는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를 기록했다. 마샬, 반 더 비크 등도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입해 영입한 선수들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다가오고 있다.
[맨유의 방출 리스트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11·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 = 더 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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