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한미, 인태지역 평화·안정 확보 결정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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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제교류재단(KF)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가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에서 개최한 '제4차 한반도 안보 서밋' 축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공급망은 지속적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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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 위협 대응…한미일 3국 협력 공고히"
"안보협력 강화…암호화폐 도용 막을 것"
"尹 국빈 방문…유대관계 특별하고 밀접"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제교류재단(KF)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가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에서 개최한 '제4차 한반도 안보 서밋' 축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공급망은 지속적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규칙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한미 양국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양국은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더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된 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는 수입을 막기 위해 북한의 암호화폐 도용을 막는 것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한미 양국은 협력의 경계를 과학과 첨단 기술의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며 "AI, 생명공학, 양자컴퓨팅, 우주탐사 등 첨단 분야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탄력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또 다른 우선순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2주 후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국빈 방문의 사실만으로도 우리의 유대 관계가 얼마나 특별하고 밀접한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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