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檢 '전대 불법자금 의혹' 수사에 "시기 묘해…국면 전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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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소속 의원에 대한 검찰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강제 수사에 대해 "묘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 여당의 국면 전환용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관석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검찰의) 포렌식이 오래전에 있었는데 묘한 시기에 압수수색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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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렌식 오래전인데…국면 전환 필요한 시기 아닌가"
[서울=뉴시스] 이승재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소속 의원에 대한 검찰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강제 수사에 대해 "묘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 여당의 국면 전환용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관석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검찰의) 포렌식이 오래전에 있었는데 묘한 시기에 압수수색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입장에서는 국면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한일정상회담 이후 정부의 외교 정책과 관련된 논란이 끊임 없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미국 정보당국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이 터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본 것이다.
현재 검찰은 윤 의원이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에는 해당 혐의로 윤 의원 및 관련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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