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엠비드와 앤써니 데이비스, 3~4월의 선수 선정

이재승 2023. 4. 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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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와 LA 레이커스의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3~4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동부컨퍼런스 3~4월의 선수엠비드가 이번 시즌 MVP 수상에 성큼 다가섰다.

5년 만에 3월의 선수가 됐다.

3월 말과 4월 초에는 이번 시즌 구단에서 두 번째로 많은 4연승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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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와 LA 레이커스의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3~4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엠비드와 데이비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3~4월의 선수
엠비드가 이번 시즌 MVP 수상에 성큼 다가섰다. 그는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7번째 이달의 선수가 됐다. 지난 12월과 1월에 이어 이번에도 해당 부문에 호명이 되면서 세 번이나 월간 최고 선수가 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는 줄곧 12월과 1월에 뽑혔으나 이를 제외한 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라델피아는 3월부터 22경기를 치렀다. 이 기간 동안 16승 6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3월에는 이번 시즌 구단 최다 동률인 8연승에 성공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내달렸다. 비록 월말에 3연패를 떠안긴 했으나 연패 이전 3월 첫 12경기에서 10승을 수확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3연패 이후 7경기에서도 5승을 따내며 시즌을 마쳤다.
 

당연히 엠비드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18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3.4분을 뛰며 33.3점(.595 .308 .851) 9.4리바운드 4.3어시스트 1.9블록을 기록했다. 그는 3월부터 나선 경기에서 9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폭발시켰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6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효율을 더했다. 끝내 시즌 평균 득점 1위까지 확정했다.
 

3월부터 치른 경기 중 7번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지난 16일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많은 18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에 앞선 3월 5일에는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10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더블더블을 엮어냈다. 4월 5일에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세 번째 50점+ 경기를 펼쳤다.

# 엠비드의 3~4월 주요 경기
16일 vs 캡스 36점(.632 .400 1.000)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
18일 vs 샬럿 38점(.762 .---  .857)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
05일 vs 셀틱 52점(.800 .000  .923)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

서부컨퍼런스 3~4월의 선수
데이비스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세 번째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NBA 진출 이후 유달리 월간 최고 선수와 뚜렷한 인연을 맺지 못한 그는 지난 2018년 이후 오랜 만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에 2월과 3월에 내리 뽑히면서 이후 주름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시 뽑히는데 만 5년의 시간이 걸려야 했다. 5년 만에 3월의 선수가 됐다.
 

그가 이끄는 레이커스는 3월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경기에서 14승 6패로 선전했다. 3월 중순에 연패를 떠안긴 했으나 2연패에 그쳤으며, 이후 연승을 이어가는 등 분위기를 곧바로 바꿨다. 3월 말과 4월 초에는 이번 시즌 구단에서 두 번째로 많은 4연승에 입을 맞췄다. 시즌 마지막 11경기에서 9승 2패로 강한 면모를 보이며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비록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 탓에 데이비스는 여느 슈퍼스타들과 달리 결장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나섰다. 그는 18경기에서 평균 35.5분을 소화하며 26.2점(.569 .316 .736) 12.5리바운드 3.1어시스트 1.9블록을 기록했다. 출장 대비 높은 성공률로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리바운드와 블록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중심을 잘 잡았다.
 

해당 기간 동안 11번이나 더블더블을 만들어냈으며, 시즌 마지막 네 경기에서 내리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12경기 연속 9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안쪽에서 대체불가능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8번이나 30점 이상을 득점하면서 팀의 공격까지 확실하게 주도했다. 이중 5번이 무려 38점 이상을 득점한 것이다.

# 데이비스의 3~4월 주요 경기
08일 vs 그리즐리스 30점(.647 .500 .778) 2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15일 vs 뉴올리언스 35점(.611 .500 .923) 17리바운드 1어시스트
01일 vs 팀버울브스 38점(.577 .000 .800) 17리바운드 1스틸 2블록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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