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평소 예의 바른 한동훈, 카메라만 돌면 시비거는 화법”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4. 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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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1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화법에 대해 "평소에는 예의 바르고 친절하게 말씀하시는데 이상하게 어떤 사안에서 TV가, 딱 카메라가 돌아가면 그러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똑같은 답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하더라도 야당 의원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겸손하게 국민이 궁금해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대답할 수 있다"면서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시비 걸듯이 한다든가, 지난해 국회에 나와 민주당 김의겸 의원과 설전을 벌이면서 '장관직을 걸겠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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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1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화법에 대해 “평소에는 예의 바르고 친절하게 말씀하시는데 이상하게 어떤 사안에서 TV가, 딱 카메라가 돌아가면 그러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장관의 어법과 화법이 원래 저런 것인지, 국회에 나와 일정하게 설정된 것인지 궁금하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국회에서 답변하실 때만 그러신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의 국회 답변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똑같은 답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하더라도 야당 의원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겸손하게 국민이 궁금해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대답할 수 있다”면서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시비 걸듯이 한다든가, 지난해 국회에 나와 민주당 김의겸 의원과 설전을 벌이면서 ‘장관직을 걸겠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라디오에 출연한 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은 “한 장관은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 또는 논리적으로 명확한 설명이나 해명 설득이 필요하다고 나오는 주제에 대해선 강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태도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내용이나 논리를 못 이겨 괜히 태도를 붙잡고 시비 거는 경우가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장관의 어법과 화법이 원래 저런 것인지, 국회에 나와 일정하게 설정된 것인지 궁금하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국회에서 답변하실 때만 그러신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의 국회 답변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똑같은 답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하더라도 야당 의원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겸손하게 국민이 궁금해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대답할 수 있다”면서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시비 걸듯이 한다든가, 지난해 국회에 나와 민주당 김의겸 의원과 설전을 벌이면서 ‘장관직을 걸겠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라디오에 출연한 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은 “한 장관은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 또는 논리적으로 명확한 설명이나 해명 설득이 필요하다고 나오는 주제에 대해선 강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태도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내용이나 논리를 못 이겨 괜히 태도를 붙잡고 시비 거는 경우가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은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차기 대권을 노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회에 나올 때마다 야당 의원과 시비 걸면서 싸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미 거의 정치인의 행보를 보여 이번 총선에 반드시 출마할 것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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