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물포역 인근에 취업·창업 복합문화공간 건립
고석태 기자 2023. 4. 12. 11:03
경인선 제물포역 인근에 청년 취업·창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2026년 말까지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역 부근에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66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영스퀘어’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106억원, 시비 240억원 등 총 361억원이며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다.
영스퀘어는 ‘제물포 스테이션-제이(Station-J) 도시재생’의 핵심 거점시설로 지역주민과 소프트웨어(SW)인재의 네트워킹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인 클라우드존, 스케일업 대상 입주시설과 예비 청년창업가(CEO) 육성공간인 업로드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인재를 유입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공간인 다운로드존의 3개 존으로 구성된다.
인천시는 인천대의 송도 이전으로 침체돼 있는 제물포역 일대에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의 ‘제물포 스테이션 제이’ 사업을 기획했고, 지난 2021년 국토부의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8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영스퀘어가 주변의 제물포스마트타운·인천IT타워와 연계해 지역 발전에 시너지를 내고, 인천대 송도 이전으로 침체한 제물포역 일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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