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있던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정보 한 곳으로 통합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3. 4. 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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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으로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이같은 불편함 해소를 위해 다른 검사기관의 검사내용을 모두 포함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차례에 걸쳐 누리집에 통합된 수산물 방사능검사 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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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합 정보 제공 서비스 시작
매주 월, 수 통합 공개
품목, 장소, 기간 지정 검색도 가능하도록 편의성 개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산물 방사능검사 통합 서비스 제공 누리집.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으로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12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국민들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형 '방사능 검사현황 서비스'가 이날부터 제공된다.

그동안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등 검사기관이 각각 자체 누리집에서만 공개해 이용자가 일일이 각 누리집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검사 결과도 한글파일을 별도로 내려받아야만 확인이 가능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이같은 불편함 해소를 위해 다른 검사기관의 검사내용을 모두 포함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차례에 걸쳐 누리집에 통합된 수산물 방사능검사 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양수산부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통합 서비스는 또한 최근 5년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수행한 검사결과에 대해 검사품목, 시료수거장소, 시료수거일 등을 지정하여 검색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개선됐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방사능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5441건의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8천건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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