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고객만족도, SR·한전 등 81곳 '미흡'…KOTRA·무보 등 51곳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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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51곳은 '우수', 한국도로공사 등 113곳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의 고객서비스 향상 노력과 코로나19 정상화에 따른 대면 서비스 회복이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 향상 등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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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51곳은 '우수', 한국도로공사 등 113곳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에스알(SR),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81곳은 '미흡' 등급이었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미흡 기관은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는 공기업(25개), 준정부기관(92개), 기타공공기관(135개) 등 252곳을 대상으로 했다.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SR, 한전, LH,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81개다. 미흡기관은 전년 104개에서 23개 감소했다.
SR은 지난해 7월 1일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SRT 제338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지연·취소됐다. SR은 홈페이지와 앱,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열차 이용을 안내했지만 변경 운행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큰 불편을 겪은 승객 중심으로 고객만족도 점수를 낮게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사고 직후 SR은 사고로 말미암은 열차 운행 지연시간이나 변경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겠다는 탈선 대책을 내놓았다.
KOTRA, 무역보험공사, 한국벤처투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네 곳은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을 포함해 전년 대비 10개 늘어난 51개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113곳은 '보통' 기관으로 선정됐고, 전년 대비 17개 증가했다.
정부는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공시할 계획이다. 81개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해 주무 부처가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고객중심경영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의 고객서비스 향상 노력과 코로나19 정상화에 따른 대면 서비스 회복이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 향상 등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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