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산불 피해 복구에 노력…민생 잘 챙길 것"

경계영 2023. 4.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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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은 산불로 주민들이 입은 피해 복구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련한 데 대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우리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내년 총선에 임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이 지켜야 할 윤리기준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측면에서도 우리 당 기강을 세우는 데 중진 의원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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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김기현 "경각심 갖고 사전 점검 철저히 해야"
윤재옥 "정책 주도권 되찾고 민생대책 내놓겠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은 산불로 주민들이 입은 피해 복구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이재민들을 위해 국가가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강릉에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잇달아 발생한 산불에 대해 “건조한 환경에 바람까지 겹쳐 산불이 한 번 발생하면 진화가 어려운 만큼 경각심을 갖고 주변에 화재 발생 요인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는 노력이 지역별로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 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련한 데 대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우리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내년 총선에 임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이 지켜야 할 윤리기준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측면에서도 우리 당 기강을 세우는 데 중진 의원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굴종적 대북관으로 대한민국 안보 위기에 빠뜨리고 일자리 파탄·부동산 실패로 대표되는 경제 실정으로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국민들이 고통 겪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민생을 잘 챙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총선을 1년 앞둔 지금, 우리 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어 당 내외에서 걱정이 많고, 원내에서도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무기로 무리한 입법을 강행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진 의원의 경험과 혜안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내대표로서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첫걸음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방어하는 데 급급하기보다 집권여당으로서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정책 주도권을 되찾는 것”이라며 “우리 당의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좋은 법안을 만들고 이를 관철시킨다면 당 지지율이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또 윤 원내대표는 “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민생 개선을 위한 대책을 내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한 노동·연금·교육개혁도 구체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우리 당이 정책 주도권을 쥐기 위해선 대야 주도권을 책임지는 제가 당연히 잘해야 할 것이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대야 협상 과정에서 중진 의원 의견을 많이 구하겠다”고 부연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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