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 산청·함양·거창·합천, 전현직 의원 3강 구도…민주당 틈새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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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김 의원은 내년 선거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원내 부대표와 경남도당 위원장을 지낼 정도로 당과 지역에서 영향력을 가진 강 전 의원은 내년 선거에서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출마를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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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가 될 이번 총선에 여야 모두 벌써부터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부산·경남지역 총선 D-1년 분위기를 살펴봤다.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는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호 현역 의원과 강석진, 신성범 전 의원이 지역에서 탄탄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어 3강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태호 의원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당시 김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해 재선에 도전한 강석진 후보를 꺾었다. 보수텃밭에서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을 깼다.
김 의원은 내년 선거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강석진 전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공천은 받았지만 재선이 좌절됐다. 김태호 의원과는 6.13% p차이로 낙선했다. 원내 부대표와 경남도당 위원장을 지낼 정도로 당과 지역에서 영향력을 가진 강 전 의원은 내년 선거에서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출마를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신성범 전 의원은 18대와 19대 내리 재선했다. 지난 선거에서는 강석진 전 의원과의 공천경쟁에서 패해 출마를 못 했다. 현역을 상대로 공천에서 13.2% 득표율 차이로 졌지만 43.4%를 얻어 가능성을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근 2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20~25%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을 발판으로 국민의힘 공천에 따른 무소속 출마 등 다양한 변수를 기대하며 입성을 노리고 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기태 민주당 지역위원장, 서필상 전 전국농협조합노동조합위원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강준석 사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관, 원양협력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해양수산부 차관을 역임했다. 2021년 9월부터는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
김기태 지역위원장은 합천군의원 출신으로 2006년과 2022년 합천군수에 출마했다. 황강신문 논설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필상 전 위원장은 2018년 함양군수에 출마해 21.89%, 2020년 국회의원에 출마해 17.94%를 득표했다. 무상급식함양운동본부 사무총장, 함양촛불시국회의 공동대표, 함양지역노동자연대 집행위원장, 민주평통 함양군 간사 등을 역임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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