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하고 업종별 차등 적용해야"

공윤선 ksun@mbc.co.kr 2023. 4.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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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업종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소공연은 오는 18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를 앞두고 오늘 여의도 본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처럼 양극화된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겨우겨우 버티는 소상공인은 일률적 최저임금 적용에 따른 부담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며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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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6일 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제도 개선 결의대회[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소상공인연합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업종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소공연은 오는 18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를 앞두고 오늘 여의도 본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소공연은 "최저임금이 2017년 6천470원에서 2023년 9천620원으로 48.7% 수직상승했지만, 코로나 이후 소상공인 영업이익은 43.1% 감소했고 대출 잔액은 1천조 원을 넘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기준금리는 세 배 가까이 상승했고 올해 들어 전기료는 30%, 가스비는 37.1% 급등했다"며 "한계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지급 능력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처럼 양극화된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겨우겨우 버티는 소상공인은 일률적 최저임금 적용에 따른 부담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며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주문했습니다.

소공연은 또, "주휴수당이 최저임금이 낮은 수준일 때는 임금 보전의 개념이었지만 지금은 국내 최저임금이 중위 임금 대비 62.2% 수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주휴수당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73257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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