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마다가스카르에 '한류' 전자통관시스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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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마다가스카르 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식을 갖고 한국의 선진관세기술 전수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다가스카르 통관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무역 원활화 촉진을 위해 관세청이 한국형 데이터 통합관리 및 위험관리 시스템을 전수, 현지 전자통관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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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니패스 디지털 관세시스템 우수성 확인
2016년 이후 아프리카 6개국 등 16개국에 수출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마다가스카르 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식을 갖고 한국의 선진관세기술 전수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다가스카르 통관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무역 원활화 촉진을 위해 관세청이 한국형 데이터 통합관리 및 위험관리 시스템을 전수, 현지 전자통관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마다가스카르 관세청이 수출입 통관에서의 투명성 제고 및 세수증대를 위해 우리에게 기존 시스템의 기능 개선 및 확장 요청에 따른 것이다.
또 마다가스카르는 그간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인사관리 업무의 자동화를 위한 한국형 인사관리시스템 구축도 요청했다.
우리는 5000명이 넘는 직원의 인사관리 업무가 전산화·자동화된 반면 마다가스카르 관세청은 1200명 직원의 채용·발령·교육·급여 등 인사관리 업무를 수작업으로 처리 중이다.
이날 착수식에서 라인카나 마다가스카르 관세청장은 "마다가스카르 정부 재정에서 관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통관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탈세의 근원인 밀수출입에 효율적으로 대응키 위해선 한국청의 뛰어난 우범화물관리 및 데이터분석 기법의 도입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통한 마다가스카르의 세수증대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2015년이후 16개국에 3억 달러 이상의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유니패스)을 수출했고 이 중 6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다.
유영한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가능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우수성을 거듭 인정받게 됐다"면서 "한국형 디지털 관세시스템이 현지 세관현대화와 무역원활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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