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글로벌 물류 중심도시 도약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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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글로벌 물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집중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는 부산과 창원 사이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트라이포트(공항-항만-철도) 배후도시라는 지리적 강점으로 물류도시로서 성장잠재력이 뛰어나다"며 "정부의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사업을 유치해 물류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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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리적 이점 살려 도시 성장 동력
작년 3조 투자유치 93% 물류기업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글로벌 물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집중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 부산신항, 사통팔달의 도로망으로 이미 물류산업 최적의 입지를 갖춘 데다 가덕신공항, 글로벌 물류 플랫폼 이슈까지 더해지며 물류산업은 김해의 성장 동력 중 최선으로 부상했다.
이에 ICT와 물류를 결합해 물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물류를 전략산업으로 정해 육성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정부의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유치에 목표를 정했다.
디지털물류 플랫폼은 입고부터 배송까지 디지털 시스템으로 관제할 수 있으며 이후 공공 전자상거래시스템, 배송업체, 이용객 간 연계, 확산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한 물류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2023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에 김해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선정돼 국비와 도비 5대 5 매칭으로 19억원을 확보해 경남도의 디지털물류 플랫폼 구축을 앞당긴다.
김해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온라인거래시스템 개발 ▲스마트 물류처리시스템 개발 ▲물류데이터처리 기반 구축 ▲온라인 공공전자상거래 배송업체 시스템 연계를 추진하며 2024년부터 개발 시스템의 경남 시·군 확산에 나선다.
국토부는 작년 3월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특구가 있는 김해시를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김해시는 국비와 지방비 20억원을 확보해 진례면 테크노밸리산단에 오는 9월까지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한다.
국내 물류기업들도 지리적으로나 지자체 의지, 역량 면에서 앞서 있는 김해로 모여들고 있다.
김해시는 최근 2년간 16개 물류기업에서 4조 95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한 해 김해시 기업투자유치 실적 3조912억 원(31개사) 가운데 물류기업의 투자 규모가 93%(2조 8757억원, 8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역 기반산업인 제조업보다 투자 규모는 물론 고용 창출 면(96% 점유)에서도 월등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는 부산과 창원 사이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트라이포트(공항-항만-철도) 배후도시라는 지리적 강점으로 물류도시로서 성장잠재력이 뛰어나다”며 “정부의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사업을 유치해 물류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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