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영국 에너지부 장관 면담…원전사업 등 협력 논의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4. 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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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정승일 사장이 지난 11일 부산에서 그랜트 샵스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만나 신규원전 사업참여 방안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한전과 영국원자력청간의 신규 원전사업 개발에 대한 협력 MOU를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전은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영국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수주 활동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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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한전 정승일 사장, 그랜드 샵스 英 에너지부 장관 면담
양국 신규 원전 협력 MOU 추진방안 제안
정승일 한전 사장(오른쪽)과 그랜트 샵스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이 지난 11일 부산에서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은 정승일 사장이 지난 11일 부산에서 그랜트 샵스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만나 신규원전 사업참여 방안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정 사장은 영국 정부의 조직개편과 영국원자력청 설립을 통한 영국의 원자력 확대정책을 지지하고 한전이 정책달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전과 영국원자력청간의 신규 원전사업 개발에 대한 협력 MOU를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원자력 외에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생산, 에너지 효율, 전기차 및 송배전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그랜트 샵스 장관은 이번 방한기간 중 한전의 환대에 대해 감사하고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전은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영국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수주 활동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23일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행사(ICAPP)에 신규 원전부지 지역구 의원(버지니아 크로스비)을 초청해 국내 원전시설 방문 등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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