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중대처분' 비율, 특목고가 일반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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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학교폭력 중대처분 비율이 일반고보다 특목·자율형사립고에서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서울 소재 320개 고교의 최근 3년간(2019~2021년) 학교폭력 심의·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심의건수는 총 211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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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반영 시 법리적 판단, 이의제기 높아질 것"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최근 3년간 학교폭력 중대처분 비율이 일반고보다 특목·자율형사립고에서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서울 소재 320개 고교의 최근 3년간(2019~2021년) 학교폭력 심의·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심의건수는 총 2112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처벌건수는 총 4206건 발생했다. 이 중 일반고는 59%, 특성화·마이스터고는 34.9%, 특목·자사고는 6.1%를 차지했다.
학교폭력 처분은 서면사과인 1호부터 퇴학 처분인 9호까지 총 9개로 나뉜다.
처벌 수위가 비교적 높은 4호(사회봉사) 이상의 처분 조치는 총 1563건으로 전체 조치 건수인 4206건의 37.2%를 차지했다. 일반고는 58%, 특성화·마이스터고는 35.7%, 특목·자사고는 6.3%로 나타났다.
학교유형별로 조치사항 중 4호 이상 중대 처분을 받은 비율을 보면 특목·자사고(35개교)가 38.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특성화·마이스터고(74개교) 38%, 일반고(211개교) 36.6%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시내 심의건수 상위 30위 이내 고교 중 강남과 서초, 송파구 등 강남3구 소재 고교는 7개교에 달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부모들의 교육열기가 높은 일반고, 자사고 등에서도 상당수 발생한 것"이라며 "향후 대입 반영 시 가해자 입장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법리적 판단, 이의제기 등의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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