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당 이렇게 된 건 尹 책임… 이러면 총선도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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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 책임"이라고 맹비난했다.
진행자가 김 대표가 당을 바꿔볼 가능성을 묻는 말에 유 전 의원은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 그립이 워낙 세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김 대표를 설득하는 것보다 윤 대통령이 마음을 바꾸기를 설득하는 게 오히려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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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 책임"이라고 맹비난했다.
유 전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기현 대표가 취임하고 나서 국민의힘 지지도도 계속 내려가고 대통령 지지도도 내려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당을 100% 장악하려고 전당대회 룰을 바꾸고 이 사람, 저 사람 주저앉히고 그러지 않았느냐"며 "김 대표와 지금 최고위원들도 윤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서, 당원 100%로 선출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컨대 최고위원들이 무슨 실언을 했다, 5·18 관련, 전광훈 목사 관련, 밥 한 공기 관련 실언을 했다, 4·3 관련 실언을 했다, 그럴 사람인 줄 모르고 뽑았냐"며 "그렇게 당을 그렇게 만든 건 저는 윤 대통령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렇게 가면 총선 참패이고 윤석열 정부 5년 내내 식물 정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 갖고 고집부릴 때 딱 이런 상황"이라며 "2016년보다 나쁜 상황이 굉장히 일찍 왔다. 그때는 공천 파동 때문에 오만하다고 막판에 뒤집힌 건데 지금은 1년 전부터 이렇게 되니 상황이 더 안 좋다"고 진단했다.
진행자가 김 대표가 당을 바꿔볼 가능성을 묻는 말에 유 전 의원은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 그립이 워낙 세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김 대표를 설득하는 것보다 윤 대통령이 마음을 바꾸기를 설득하는 게 오히려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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