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돌려준 '지방청와대'.. 이제 와서 없던 일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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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 숙소이자 제주자치도지사 관사에 자리 잡은 제주꿈바당어린이집을 옮기는 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에서 어제(11일)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도의원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에게 '꿈바당어린이집' 이설 계획에 대해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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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도서관으로 이전 계획 검토.. 제주도 "확정시 도민 설명할 것"
옛 대통령 숙소이자 제주자치도지사 관사에 자리 잡은 제주꿈바당어린이집을 옮기는 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에서 어제(11일)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도의원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에게 '꿈바당어린이집' 이설 계획에 대해 물었습니다.
답변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꿈바당어린이집'이 '한라도서관'소속으로 조직 개편됐고, 그 과정에서 통합 운영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승아 의원은 이와 관련해 JIBS와의 통화에서 "한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한라도서관은 자체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을 확보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 한라도서관 잔디 마당에 별도 건물을 짓고 꿈바당어린이 도서관을 이전 하는 계획이 추진되는 것으로 변경됐다"며, "신제주 초등학교 등 인근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가까운 거리에 쾌적한 도서관이 사라지고 한라도서관에 통합 운영되면 주변 주민이나 학부모들의 불편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꿈바당도서관 이전과 한라도서관과 통합 운영 계획은 검토되고 있지만 확정된 계획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관련 계획이 확정되면 꿈바당도서관 건물과 부지 활용 계획 등을 도의회와 도민들에게 설명하게 될 것"이라며 "도지사 관사는 전혀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2017년 문을 연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책 4만 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4년 준공 당시 1만5,000㎡부지에 본관과 별관 관리실 등 3개 동이 들어섰고 역대 대통령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숙소로 활용해 왔습니다.
1996년부터 2014년까지는 제주지사 관사로 사용됐고, 리모델링을 거쳐 2017년부터 어린이 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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