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워크’ 운영사, 300억 투자 유치…”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넛지헬스케어’가 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유치한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스타트업 혹한기에도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사업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10대부터 50대까지 유저의 연령층이 고른 수퍼앱”이라면서 “신한투자증권과 전략적 협업을 시작으로 은행·카드·보험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넛지헬스케어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한 790억 원, 영업이익은 약 12% 증가한 1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B2B, B2G 사업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우리 기업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정적인 수익화를 이뤄내는데 이번 투자와 파트너사의 지원이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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